출고 대기 없는 하이브리드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몰이

입력 2024년04월11일 00시00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하이브리드 거래량 전년대비 103% 증가

 하이브리드 중고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차종에 따라 1년 이상의 대기 기간을 요구하다보니 중고차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11일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플랫폼 리본카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중고차 판매는 올해 1분기 들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다. 1분기 전체 친환경차 판매 비중에서도 하이브리드가 두각을 나타내며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차는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였다.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2위로 뒤를 이었으며 기아 K5 하이브리드,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순을 나타냈다. 모두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보여주는 데다 비교적 긴 대기 기간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게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제혜택도 하이브리드 중고차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로 분류돼 올해까지 취등록세 40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공영주차장 주차비 50%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김영롱 오토플러스 커머셜전략실장은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보다 높은 연비로 인해 가장 현실적으로 타기 좋은 친환경차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하이브리드를 사고 싶지만 긴 출고 기간으로 인해 망설이고 있다면 리본카와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품질과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보장하는 직영인증중고차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