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캐시디, 재규어 소속으로 네 번째
-재규어, 팀 순위 1위 유지중
재규어 TCS 레이싱팀 소속 닉 캐시디가 이탈리아 미사노에서 14일(현지시간) 펼쳐진 2024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7라운드에서 네 번째 포디움을 달성했다.
캐시디는 마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서 압트 쿠프라 포뮬러 E 팀 소속 드라이버 니코 뮐러와의 접전 끝에 3위를 차지했다. A조에서 예선을 치른 닉 캐시디는 예선 듀얼에 진출했고 재규어 I-타입 6의 독보적인 성능을 보여주며 그룹 타이밍 1위를 기록했다. 닉 캐시디는 트랙 리미트 규정에 따라 준준결승 랩타임이 삭제되면서 8번 그리드를 배정받았다.
레이스 시작과 함께 3위로 치고 나간 캐시디는 여섯 번째 랩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순위 경쟁을 위해 초반에 어택모드를 활성화했으나 7위로 내려간 닉 캐시디는 레이스 후반을 위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에너지 어드밴티지를 이용해 마세라티 MSG 레이싱의 막시밀리안 귄터를 추월했고 0.05초 차이로 뮐러를 제치며 3위를 차지했다.
제임스 바클레이 재규어 TCS 레이싱 팀 감독은 “닉 캐시디가 또 한 번 포디움에 오른 것은 굉장한 성과”라며 “우리는 여전히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다가올 모나코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우승을 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ABB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8라운드는 오는 27일 모나코 몬테 카를로에서 열린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