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디스플레이 테마' 美서 우선 출시

입력 2024년04월19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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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향에 맞춘 설계 가능
 -국내에는 하반기 중 도입

 기아가 북미에서 차 내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취향에 맞춰 변경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테마는 개인화된 경험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색상 및 그래픽, 시동을 켜고 끌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등을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개막에 맞춰 30종의 NBA 각 구단별 테마를 선보였다. 

 기아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상품 선택폭을 넓혀 고객 취향에 맞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테마를 개발했다는 입장이다. 

 기아 CXD사업부 파블로 마르티네즈(Pablo Martinez) 상무는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로 고객은 차량 구매 이후에도 자신의 차량을 개성 있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더 다양한 테마와 혁신적인 브랜드 협업 및 선도적인 디지털 사양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스플레이 테마는 지난 9일(현지시간) 북미에서 EV9에 최초로 도입됐다.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중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및 OTA 기능이 탑재된 차를 중심으로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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