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세계 전기차 전시회 'EVS 37' 참가

입력 2024년04월22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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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기술적용 방향 제시
 -배터리 무선충전기술 선보여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행사에서 자기 공명 방식의 전기차 무선충전기술 등을 시연하며 미래 모빌리티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KGM은 23일~26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EVS 37에 참가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미래기술적용 방향을 제시한다. 37번째를 맞는 EVS는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1969년부터 시작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3개 대륙에서 매년 순환 진행하며 한국에서는 2002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웨이브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 "완성차 기업들의 SDV 전환" 등 전기차의 최근 화두들을 다룬다. 이 외에도 완성차, 배터리, 충전, 부품 등 7개 카테고리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전시관을 채운다.

 KGM은 행사 기간 동안 정통 SUV에 전기차를 접목한 "토레스 EVX"를 앞세워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 및 인프라 기술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미래기술적용 방향을 보여준다.

 전시되는 차는 무선충전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 전기 레저 SUV의 장점을 강조하는 토레스 EVX, 전기차 밴을 컨셉으로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해 실내를 구현한 토레스 EVX 밴 등 총 3대이다.

 특히, 토레스 EVX에 적용된 무선충전기술은 국내기업 위츠와 미국의 무선충전 글로벌 기업인 WiTricity(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방식이다. 유선 충전기 및 별도의 공간이 필요 없어 전기차 충전의 불편 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스템이다. 이 외에 KGM은 전시장 방문자를 대상으로 차 맞춤 구매 상담을 제공한다.

 KGM 관계자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 생산에 앞장서 고도의 기술 경쟁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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