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성과 개선,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육성
3M이 글로벌기빙(GlobalGiving)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교육 및 환경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10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22일 밝혔다. 총 31만4,500 달러(한화 약 4억2,600만원) 의 기금을 지원하는 해당 파트너십은 지역사회에 힘을 실어주고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데 사용한다.
3M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및 숙련 기술 직업이 가족의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이유로 3M은 2025년까지 500만 개의 STEM 및 숙련 기술 학습 경험을 창출하여 호기심을 자극하고 교육 성과를 개선하며 소외된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3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5개국의 글로벌 기빙 보조금이 지원됐다.
한국의 경우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의 "과학과 발명의 창의적 아이디어 프로젝트 프로그램"이 5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탈북민과 사회경제적 소외 계층의 한국 학생들을 지원하여 과학과 발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및 대면 캠프, STEM 연구 프로젝트, 국제 과학 박람회 참가 등을 포함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과학적 탐구에 대한 열정을 추구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 3M은 환경 보존과 지속 가능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과학 기반 기후 변화 완화"와 "과학 기반 순환 경제"에 초점을 맞춘 3M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에 따라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환경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M과 파트너십을 맺은 5개국에서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환경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기빙 보조금이 수여됐다.
특히, 그린펀드(Green Fund)는 한국에서 지속가능한 상품의 커뮤니티 중심 교류 공간 역할을 할 에코 마켓을 개발하기 위해 1만9,91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또 환경 교육 센터가 설치돼 폐기물 감소를 위한 대체 업사이클 제품의 소개와 같은 환경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자원 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일상 생활에서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3M 커뮤니티 관계 부사장 마이클 스트로이크(Michael Stroik)는 "교육과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회적 영향을 창출하는 데 전략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중대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며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한국 3M 대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3M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교육과 환경 분야에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기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글로벌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