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산업 경쟁력, 품질 중요해"
-"전동화, 산업 발전 기회"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2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동향과 미래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안정구 자동차산업부품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이는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품질 관리와 규제 준수에 더욱 집중해야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토요타의 품질 인증 문제가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신뢰성을 유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품질이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세미나 첫 발표자로 나선 현대차그룹 김견 부사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자동차산업의 주요 변화 및 혁신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이에 따른 산업의 변화를 강조하며 이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요 동력이 될 것임을 전망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산업통상자원부 이영호 자동차과장은 "자동차산업 정부 정책 소개"를 주제로, 정부의 자동차산업 지원 방안과 미래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 과장은 특히 올해 7월 시행되는 미래차특별법 등 2024년 중점을 둘 정책들을 소개하며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현대차그룹이 후원하고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에서 주최했다. 재단은 세미나를 통해 업계의 정보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고 자동차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