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한 디자인과 역동적 주행성능 갖춰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 등
제네시스가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은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 3월 뉴욕에서 첫 공개된 마그마 프로그램은 단순한 차의 성능 향상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융합된 고성능 차를 구현해 이전에 볼 수 없던 주행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네시스는 궁극적으로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을 개발하고 기본의 품질과 성능 극대화를 통해 소비자가 가장 소유하고 싶은 차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이상엽 부사장은 "제네시스 마그마는 중국 소비자들의 운전 경험을 보다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특히 새롭게 공개된 아크미 블루 컬러는 중국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제네시스만의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마그마 프로그램과 함께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는 3월 선보인 GV60 마그마 콘셉트와 더불어 제네시스 마그마 런칭 이후 양산될 고성능 콘셉트 중 하나다. G80 전동화의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제네시스만의 방식으로 더욱 대담하고 우아하게 풀어냈다.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에는 제네시스 마그마의 신규 색상인 아크미 블루가 적용됐다. 이는 가장 뜨거운 불이 파란색으로 타는 현상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제네시스의 고성능 차 제작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담겨 있다.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는 전반적으로 넓고 낮아진 차체로 역동적인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되어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 그릴과 리어 범퍼를 적용하고 펜더의 크기를 키워 강인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또 스포일러 립, 덕테일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 등 공기 역학을 고려한 기능 적용으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알칸타라 소재, 퀄팅 가죽, 탄소섬유 직물 등의 고품질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함께 공개된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초 공개한 콘셉트 차로 제네시스의 고성능 디자인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GV60의 다자인과 성능을 끌어올려 역동적인 주행을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와 차량이 감성적으로 하나가 돼 짜릿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차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실용성과 스포티함을 결합시켜 탄생한 고성능 감성의 SUV GV80 쿠페도 선보였다. GV80 쿠페는 GV80의 우아함과 강인함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과감한 실루엣의 외관, 하이테크하고 스포티한 감성이 구현된 내장, 415마력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 추가 운영, 쿠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및 성능 적용 등으로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GV80 쿠페는 이날부터 중국 시장에 본격 판매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올해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4월25일부터 5월4일까지 약 803m2(약 242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신차인 G80 전동화 부분변경을 포함해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등 총 8대의 차를 전시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