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 세계 최초 적용
-한성자동차, 마이바흐·AMG 전용공간 모두 갖게돼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한 청담 전시장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성 측은 마이바흐의 82.3%가 수도권, 50.9%는 서울에서 구매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강남 핵심 요충지인 청담 전시장을 마이바흐의 거점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새 전시장은 연면적 4,579㎡에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장의 2층을 마이바흐 특화 공간으로 꾸몄으며 1층은 S클래스를 중심으로 꾸몄다.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로 명명된 전용 공간은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및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함께 오랜 기간 논의한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다. 전 세계 최초로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콘셉트를 적용한 전시장인 만큼 독일 본사에서도 테이블, 조명, 벽면, 바닥까지 모든 인테리어 부분에 대한 논의에 심혈을 기울였다.
청담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메르세데스-벤츠 최상위 라인업을 모두 경험할 수 있으며 에디션을 포함해 독특한 외장 컬러 조합도 만나볼 수 있다. 1층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에는 S클래스 3대, 2층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에는 마이바흐 모델 5대를 전시하며 일부 모델은 직접 시승도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고객이 직접 본인의 마이바흐를 맞춤 제작할 수 ‘마누팍투어(Manufaktur)’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한성자동차는 이번 청담 전시장 리뉴얼 오픈을 통해 지난 2021년 오픈한 메르세데스-AMG 전용 브랜드 센터 ‘AMG 서울’에 이어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메르세데스-벤츠 S-Class 전용 인프라까지 갖추게 됐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세계 최초로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 콘셉트를 적용한 청담전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최상위 라인업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쇼룸”이라며 “더 많은 고객에게 마이바흐와 S클래스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면서 보다 럭셔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특화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자동차는 매년 증가하는 국내 마이바흐 및 S클래스 수요에 맞춰 지난해부터 청담 전시장 리뉴얼 오픈을 준비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마이바흐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2,596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