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번 국도 시작점 위치해 접근성 높아
-다양한 모터사이클 최대 9시간 시승 가능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 BMW모토라드가 경기도 양평에 "라이딩 라운지"를 열고 최근 시즌 오프닝을 맞아 라이더들을 맞이하고 있다.
"라이딩 라운지"는 BMW가 전국에 구축하고 있는 BMW모토라드의 복합 문화공간이다. 개별 시승을 통해 다양한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이와 연계한 라이프스타일 제품 구입 및 휴식이 가능한 공간이다. 누구나 BMW를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BMW 드라이빙센터와 비슷한 성격을 지닌다.
양평 라이딩 라운지는 수도권 라이더들의 단골 투어 코스로 꼽히는 44번 국도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상습 정체구간인 양평 초입을 벗어난 동쪽 외곽에 위치해 더욱 원활한 시승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양평 라이딩 라운지는 휴게소를 겸한 카페 "아르테파인"과 함께 위치해 있다. 넉넉한 주차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자동차나 바이크를 주차한 뒤 휴식을 취할 수 있고 BMW모토라드 측이 준비한 시승 바이크들을 자유롭게 경험해볼 수 있다. 양평 라이딩 라운지가 라이더들의 조용한 입소문을 타는 이유다.
라이딩 프로그램은 "커피 브레이크 라이드"와 "헤리티지 라이드"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BMW 바이크 오너라면 1만원(일반 라이더 2만원)에 간단한 음료 1잔과 바이크 시승 1시간이 제공되는 커피 브레이크 라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가 가능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 사이에만 방문한다면 자유로운 체험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헤리티지 라이드는 이보다 더 긴 9시간 시승을 제공한다. 오전 9시까지 현장에 도착해 간단한 제품 교육과 조작법 및 시승 유의사항을 듣고 오후 6시까지 자유로운 시승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다만 커피 브레이크 라이드와는 달리 BMW 바이크 오너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오직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운영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라이딩 라운지 까지는 자동차로 이동한 뒤 이곳에서부터 라이딩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며 "매 주말마다 찾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라이더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앞서 지난해 제주에 "제주 라이딩라운지"를 열고 라이더들을 맞이하고 있다. 양평 라이딩라운지 대비 더 긴 시승 시간을 제공하는 게 특징으로 제주 주요 명소를 2박3일간 주파할 수 있는 시승 투어와 숙박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BMW는 이 외에도 육군 6사단과의 협조를 통해 국내 최초의 DMZ 모터사이클 투어 프로그램을 론칭하기도 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