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도 해당
-소속 임직원에게도 동일 혜택 제공
-전기·수소차 구매시 100만원 추가 할인
현대자동차가 업무용 차를 친환경차로 바꾸는 친환경 선도기업 K-EV100 가입 기업과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해당 기업의 임직원이 친환경차 구매를 희망할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다수의 차를 보유 또는 사용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업종별 친환경차 구매목표를 설정 및 고시하고 기업이 신차 구입 또는 임차 시 일정 비율 이상을 하이브리드 · 전기차로 구매하도록 한 제도다. 2023년 기준으로 약 3,000개 법인이 해당된다. K-EV100 기업은 2030년까지 업무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할것을 환경부에 신고한 민간기업으로 370개사가 해당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넥쏘,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 GV70 전기차, G80 전기차 등 7개 친환경차 구매 시 10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그간 정책 참여 장려 지원금을 명목으로 넥쏘에 한해서만 100만원 할인을 제공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대 자동차 제조사로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EV100 가입 기업의 경우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법인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