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가죽 인테리어 기법 호평
애스턴마틴이 킹스어워드에서 혁신기업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킹스어워드는 과거 퀸즈어워드로 불려왔던 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기업상이다. 1965년 엘리자베스 2세 시절 처음 제정됐고 여왕의 유지를 이어가고자 하는 찰스 3세의 의지를 반영해 ‘킹스어워드’로 명칭이 변경됐다. 수상 기업은 5년 간 킹스어워드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애스턴마틴은 1998년 이래 3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애스턴마틴은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작업과 최신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가죽 인테리어를 제작하는 독특한 접근방식이 대표적이다. 애스턴마틴은 가죽 시트 가공 과정에서 천공, 퀼팅 기술 등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 개개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회장은 “애스턴마틴이 혁신을 위해 헌신해온 기업으로서, 킹스어워드 수상을 통해 애스턴마틴 장인들의 독창성과 맞춤형 인테리어의 품질을 모두 인정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울트라 럭셔리 인테리어만의 독특한 구성을 조명하고, 당사의 생산팀이 시트의 핵심 기능은 유지하면서 최고 수준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는지를 말해준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