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챔피언십서 경쟁력 입증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가 FIA WEC(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9일 애스턴마틴에 따르면, 신형 밴티지 GT3는 카타르 루사일 서킷,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오는 11일(현지시간)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에서 열리는 토탈에너지 스파 6시간 레이스(TotalEnergies 6 Hours of Spa)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와 GT4는 세계 챔피언십에서 우승은 이전 모델의 계보를 이어가는 차로 신형 밴티지 로드카의 기계적 구조를 공유한다. 신형 밴티지 GT3는 애스턴마틴의 본딩 알루미늄 샤시를 기반으로 강력한 트윈 터보 4.0ℓ V8 엔진을 탑재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새로운 공기역학과 대폭 개선된 서스펜션, 최첨단 전자 장치를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신형 밴티지 GT3는 전세계 주요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애스턴마틴의 파트너 팀 레이싱 스피릿 오브 르망(Racing Spirit of Léman)이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ELMS(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2라운드 LMGT3 클래스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경기에는 데렉 드보어, 캐스퍼 스티븐슨, 발렌틴 하세-클로트가 출전했으며, WEC와 ELMS를 포함한 4개의 경기 중 3번째 LMGT 클래스 포디움 입상이었다.
애스턴마틴의 내구 스포츠 총책임자 아담 카터는 “다양한 조건과 서킷, 경기 상황에 따른 타이어 등 각각의 조건에 대한 차량의 강점을 이해하기 시작한 만큼, 모든 유의미한 데이터를 모아 6월에 시작되는 24시간 르망 레이스를 포함한 3개의 메이저 24시간 레이스에서 영예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