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품성 개선한 '2025 그랜저' 출시

입력 2024년06월05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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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로유지보조 2,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 적용
 -신 기능 적용에도 가격 인상폭 최소화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대표 고급 세단 그랜저의 연식 변경 제품 '2025 그랜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새 차는 최신 지능형 안전품목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했다. 차로 유지 보조 2는 전방 카메라의 작동 영역을 확대하고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함으로써 기존 차로 유지 보조 기능 대비 차로 중앙 유지 성능을 높인 주행 편의 기능이다.

 이어 블랙 그릴과 블랙 앰블럼 등 블랙컬러의 외장 요소 일부를 별도로 고를 수 있도록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새롭게 추가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전 트림 기본화했다(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는 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또 기존 제어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적용 범위를 공조제어기까지 확대해 차가 항상 최신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고 컬럼식 기어 R단의 진동 경고 기능 기본화, 실내 소화기 장착 등 고객의 안전을 위한 상품성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다.

 2025 그랜저는 차로유지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시스템, 트렁크 리드 조명, 후석 시트 벨트 조명, 실내 소화기, 전자식 변속칼럼 진동 경고 기능 등 새로운 품목을 기본으로 적용하고도 판매 시작 가격 인상폭을 25만원으로 최소화했다.

 특히, 캘리그래피 트림의 경우 판매가 99만원 상당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추가하고 신규패턴 나파 가죽 시트 등 다채로운 품목을 신규 반영하면서도 판매 가격은 83만원 인상에 그치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가격 인하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2025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프리미엄 3,768만원, 익스클루시브 4,258만원, 캘리그래피 4,721만원이며 가솔린 3.5 프리미엄 4,015만원, 익스클루시브 4,505만원, 캘리그래피 4,968만원이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4,291만원, 익스클루시브 4,781만원, 캘리그래피 5,244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2025 그랜저 출시를 기념해 이달 중 그랜저를 신규 계약하고 9월 내 출고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1년/2만㎞ 이내 발생한 외장 손상에 대해 부위 별 보장한도 금액 안에서 수리 및 교체를 보장하는 '바디케어 무상가입 이벤트'를 준비했다. 구체적으로는 1년 또는 2만km 중 선도래 시점 기준으로 차체 최대 130만원, 전면 유리 최대 80만원, 타이어 최대 35만원을 보장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담아 상품성을 제고하는 기능개선을 기반으로 이번 2025 그랜저를 준비했다"며 "40년 가까이 축적해온 그랜저 브랜드의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장의 큰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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