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6세대로 진화한 BMW e드라이브 기술 적용

 BMW가 27일 사전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비전 노이어클라쎄를 대중앞에 공개했다. 

 새 차는 전동화, 디지털, 순환이라는 세 가지 주요 특성을 바탕으로 차가 어떻게 다른 차원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노이어 클라쎄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주행 및 섀시 제어 기술과 6세대로 진화한 BMW e드라이브 기술을 통해 BMW 브랜드의 핵심을 이루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 단계 위로 끌어올린다.

 콘셉트의 외형은 헤드램프와 키드니 그릴의 경계가 모호해진 스타일을 갖고 있다. 세단의 모습을 하면서도 크기를 부쩍 키워 독특한 형상을 지닌다. 단순화된 로고도 인상적이다. 

 내부에는 유리창 전체를 흐르는 얇은 와이드 모니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은 스티어링 휠과 화면 외에는 어떠한 버튼도 없는 센터페시아, 간결한 센터터널이 특징이다. 또 무언가가 빨려들어가는듯한 조명체를 더해 유니크한 느낌을 더했다. 전기차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해 긴 휠베이스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6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은 전기 구동장치를 대폭 개선한 것 외에도 많은 부분이 높아졌다. 먼저, 배터리는 새로운 원형 리튬이온 셀을 도입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각형 배터리 셀보다 에너지 밀도가 20% 이상 높고 800V 시스템으로의 전환과 시너지를 이뤄 충전 속도가 최대 30% 상승했다. 

 노이어클라쎄는 이후 양산형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오는 2025년에 등장할 차세대 3시리즈급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