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748마력, 최대 102㎏∙m 발휘
-한정판 초고성능 PHEV SUV
BMW가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뉴 XM 레이블 레드를 대중앞에 공개했다.
새 차는 BMW M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글로벌 한정 에디션이다. 차체에는 스페셜 페인트인 프로즌 카본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대형 키드니 그릴과 후면부 디퓨저의 테두리에는 에디션 전용 토론토 레드 색상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외장 색상과 인상적인 대비를 이룬다. 여기에 측면 윈도우 프레임에도 레드 액센트 밴드를 적용하고 바이 컬러 레드 액센트 22인치 M 더블 스포크 휠과 스포츠 타이어, 빨간색 M 스포츠 브레이크를 장착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 역시 곳곳에 사용한 레드 컬러 디테일이 검은색과 조화를 이뤄 한정 에디션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카본 파이버 M 시그니처 인테리어 트림을 적용했으며 시트와 인테리어에는 피오나 레드 및 블랙 색상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동력계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탑재한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합산 최고출력 748마력, 합산 최대토크 102㎏∙m를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더불어, M 드라이버 패키지가 적용돼 최고속도가 기존 시속 250㎞에서 시속 290㎞로 높아졌다.
이와 함께 29.5㎾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를 오직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합산 복합 효율은 리터 당 10.0㎞에 달해 동급 초고성능 제품 가운데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을 발휘한다.
부산=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