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통산 104회 우승
 -AMG 페트로나스, 컨스트럭터 4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소속 루이스 해밀턴이 지난 7일(현지시각) 포뮬러 원(F1) 12라운드 영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해밀턴은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52랩(306.198㎞)을 1시간 22분 27.059초로 주파, 모국 팬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피니시 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번 우승으로 해밀턴은 자신의 통산 우승 횟수를 104회로 늘렸고 지난 11라운드에서 조지 러셀의 우승에 이어 두 개 라운드 연속 승리의 기쁨을 팀에 안겼다. 동시에 루이스 해밀턴은 12시즌 연속으로 영국 그랑프리 포디움에 올라서는 최초의 선수이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 소속으로 150번째 포디움을 차지한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루이스 해밀턴은 “오늘은 변덕스러운 날씨로 매우 까다로운 레이스였는데, 팀과 함께 침착하게 우승을 일궈내 기쁘다”며 “이번 실버스톤에서의 우승은 큰 의미가 있고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팀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해밀턴은 시즌 종합 순위 8위에 올랐으며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는 컨스트럭터 부문 4위를 기록 중이다. 2024 F1시즌은 다음 경기인 헝가리 그랑프리를 통해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경기는 7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