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오스, 굿우드서 그레나디어 프로토타입 5종 공개

입력 2024년07월12일 09시25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다양한 적재능력 갖춘 파생차 소개
 -GM V8 엔진 얹은 제품 첫 선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5종의 그레나디어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차는 포털 액슬 섀시 기반의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와 스테이션 왜건, 짧은 적재 공간의 쇼터마스터 픽업트럭, V8 엔진을 탑재한 스테이션 왜건, 8인승 사파리 컨버전, 국제자동차연맹(FIA) 승인을 얻은 랠리용 그레나디어 등이다. 

 

 독일의 유명 컨버전 업체 르테크가 작업한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과 쿼터마스터 픽업트럭은 도하 깊이를 800㎜에서 1,050㎜로, 최저지상고를 264㎜에서 514㎜로 향상시키는 포털 액슬과 오프셋 휠 허브를 장착해 오프로드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대비 큰 사이즈의 오프로드 타이어로 대담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적재공간이 짧아 쇼터마스터라는 애칭을 가진 쿼터마스터 픽업트럭은 프랑스 함바흐에 자리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공장에서 개발했다. 표준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을 기반으로 한 쇼터마스터의 휠베이스는 2,922㎜로 기존 쿼터마스터 대비 305㎜ 짧다. 적재공간을 섀시에 완전히 포함시키고 적재공간 크기를 최대화하기 위해 뒷좌석 공간은 앞으로 당겨졌다.

 


 

 그레나디어 V8 프로토타입은 이네오스의 파트너인 마그나(Magna)의 엔지니어 견습생들에게 연구 개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회성 프로젝트로 제작했다. 그 결과 그레나디어의 BMW 3.0ℓ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최고출력 431마력을 내는 GM의 6.2ℓ V8 가솔린 유닛으로 교체했다. 엔진 교체를 위해 마운트, 전기 및 전자 장치, 수냉 및 오일 냉각, 배기 매니폴드 및 리어 머플러, 변속기 베어링 및 열 차폐 장치, 센터 콘솔도 완전히 다시 설계했다. 

 

 8인승 사파리 차는 보츠와나의 이네오스 카방고가 제작한 쿼터마스터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자연 보호, 사파리, 밀렵 방지, 수의학, 의료 수송 및 영화 제작 분야를 위해 광범위한 전문 컨버전 작업을 거쳤다. 모든 승객에게 뛰어난 시야를 제공하는 3단 시트, 오프로드 보호 성능을 강화하는 맞춤형 전면 및 측면 프로텍션 바, 가장 까다로운 사파리 지형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오프로드 타이어와 맞춤형 알로이 휠이 편안하게 탑승객을 수용한다.

 


 

 버즈 스페셜 비히클은 그레나디어의 고속 오프로드 모터스포츠 잠재성을 보여주는 최초의 FIA 규격 그레나디어를 개발했다. 2025년 월드 랠리 레이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향상된 차로 기존 그레나디어에 장착된 BMW 3.0ℓ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업그레이드해 354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스포츠 배기 시스템, 영국 워릭에 위치한 R53 엔지니어링의 레이스 서스펜션, 브레이크와 맞춤형 알로이 휠을 장착하고 내부 롤케이지, 레이싱 버킷 시트, 카본 인테리어 도어 패널과 루프 통풍구를 갖춘 실내 구성으로 레이싱 컨버전을 완성했다.

 

린 칼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CEO 는 "그레나디어의 바디 온 프레임 섀시는 이미 그 다재다능함이 입증된 만큼 향후 출시될 제품에서 혁신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