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CLE 카브리올레는 모두를 위한 차”

입력 2024년07월19일 08시06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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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
 -특정 타깃층 아닌 모두가 벤츠 오픈에어링 누릴수 있어
 -CLE 카브리올레 매력 포인트로 디자인 꼽아

 

 벤츠가 CLE 카브리올레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타깃, 목표를 제시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예고했다.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지난 16일 부산에서 열린 드림 라이드 미디어 행사를 통해 CLE 카브리올레를 소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특정 타깃층이 있기 보다는 모두가 벤츠 오픈카의 매력과 진가를 느껴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해 차를 널리 알리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0과 450 트림에 대한 전략도 살펴볼 수 있었다. 가격 차이가 상당한 만큼 기존 C클래스 카브리올레 수요가 200으로 E클래스 카브리올레가 450으로 넘어가는 게 아닌지 궁금했다. 킬리안 텔렌 부사장은 전환 흐름을 놓고 보면 어느 정도 맞는 말이지만 단정짓기는 힘들다며 파워트레인부터 200과 450의 특징이 명확한 만큼 CLE 카브리올레 전체를 두고 소비자 개개인이 선호하는 트림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CLE 200 카브리올레는 4기통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부족함 없는 출력과 우수한 효율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소비자들에게 벤츠 오픈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CLE 450 카브리올레는 6기통 3.0 가솔린 터보를 넣고 강력한 성능을 내는 차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메스터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이며 연속적으로 앞뒤 차축의 댐핑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최대 2.5도의 후륜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을 탑재해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부사장이 직접 뽑은 CLE 카브리올레 매력 포인트는 디자인이다. 늘씬한 차체와 소프트톱의 라인,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는 세부 요소까지도 조화가 상당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내는 디지털 요소를 강화하고 고급 소재와 오픈카 특징을 살린 전용 기능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세련된 외모와 어우러져 완성도가 높다는 평이다. 그는 “벤츠 오픈톱 드림카의 전통을 이어가는 차”라며, “럭셔리하면서도 탁월한 개방감을 원하시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벤츠 CLE 클래스는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나뉘며 기존 C클래스와 E클래스 쿠페 및 카브리올레를 단종하고 각각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차다. 국내에는 쿠페가 먼저 소개됐으며 출시 약 2달만에 누적 1,000대를 넘기며 순항 중이다. 대중적인 세그먼트가 아닌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이며 업계에서는 벤츠의 최신 디자인과 기술을 경험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높은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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