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사상 최대 수주 규모
-2025년까지 순차 공급 예정
볼보트럭이 이탈리아 운송 및 물류기업 라누니그룹으로부터 볼보 FH 에어로 1,500대 주문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럭을 주문한 라누티그룹은 유럽 8개국에서 운영 중인 2,500대의 장거리 운송용 물류 트럭 중 일부를 교체하고자 볼보 FH 에어로를 주문했다. 이번 수주 규모는 볼보트럭 사상 최대 규모 거래다.
라누티가 주문한 볼보트럭 대부분은 폐기물에서 생산할 수 있는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을 연료로 한다. 볼보트럭은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90%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급은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사장은 "이번 계약은 라누티가 볼보트럭과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쌓아온 신뢰를 의미하는 것으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볼보 FH 에어로는 고객의 연료 비용과 더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가장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트럭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볼보 FH 에어로는 연료 효율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이전 차종 대비 연료 효율성을 5% 가량 높였으며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 등 공기역학적 설계 요소들을 대거 적용했다. 라인업은 FH 에어로, FH 에어로 일렉트릭, FH 에어로 가스, FH16 에어로 등 네 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