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티포 폴고레 앞세워 달려
-노하우·첨단 기술 적용 위해 포뮬러 E 출전
마세라티코리아가 모터스포츠팀 ‘마세라티 MSG 레이싱’이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시즌 10의 16개 레이스를 완주하며 순수 전기차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포뮬러 E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순수 전기차 기술력을 증명하는 세계 최고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다. 7월21일 영국 런던에서 10번째 시즌의 막을 내렸다. 올 시즌 마세라티 MSG 레이싱은 출전 차인 ‘마세라티 티포 폴고레’를 앞세워 2개의 포디움을 달성하고 컨스트럭터 부문 8위를 차지했다. 막시밀리안 귄터(Maximilian Günther) 선수와 제한 다루발라(Jehan Daruvala) 선수는 드라이버 부문에서 각각 8위와 21위를 기록했다.
마세라티의 포뮬러 E 참가는 시즌 9에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이했다. 회사는 모터스포츠 세계에서의 강한 헤리티지를 계승하기 위해 트랙으로의 복귀에 무게를 둔 레이싱 전략을 수립 2023년 이탈리아 브랜드 최초로 포뮬러 E에 출전했다.
특히, 전동화 시대를 맞아 현재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포뮬러 E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고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 다방면으로 두각을 나타나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 포뮬러 E는 참가 경험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첨단 기술은 향후 마세라티의 순수 전기 제품 ‘폴고레’에 적용할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이기도 하다. 실제로 마세라티는 포뮬러 E에서 파생된 기술력을 적용한 폴고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 판매 중인 라인업에 폴고레 버전도 추가할 예정이다.
조반니 스그로(Giovanni Sgro) 마세라티의 모터스포츠 부문 마세라티 코르세 대표는 “포뮬러 E 데뷔 첫해에는 경기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집중했으나 시즌 10을 통해 우리는 레이스에 대해 더 포괄적으로 파악하는 등 포뮬러 E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었다"며 "포뮬러 E는 마세라티의 양산차 개발에 있어 필수적인 플랫폼인 동시에 레이싱에 대한 브랜드의 열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