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전기차 제품군에 할인
-재구매 및 트레이드인 혜택 늘어
국내 완성차 업계가 휴가철을 맞아 프로모션 혜택을 일제히 강화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전기차 캐즘(수요둔화현상) 돌파를 위해 전기차에 대대적인 할인을 제공하고 나섰다. 일부 브랜드는 기존 제품에 대한 현금 할인폭을 강화해 재고를 소진하고 점유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다음은 각 사가 제시한 8월 판매조건.
▲현대자동차
친환경차 중심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전기차 10만대 판매를 기념해 아이오닉5(N 포함), 아이오닉6, 코나 EV를 이달 출고하면 100만원을 할인한다. 전기차 충전기를 구비한 아파트 거주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이 외에도 전기·수소차 법인 명의 구매자에게 100만원 할인도 지원한다.
트레이드 인 혜택도 마련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차를 매각하고 신차를 구입하면 차종에 따라 현대차는 50~100만원, 제네시스는 200만원을 할인해준다. 최초 등록일 기준 10년 이상 차(포터는 7년) 보유 고객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EV, 넥쏘, GV60, G80 EV, GV70 EV, 포터 EV는 30만 원, 마이티와 파비스는 50만 원 할인한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하거나 렌트, 혹은 리스로 운용하던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구매할 경우에는 G70, G70 슈팅브레이크, GV70, GV70 EV, GV60은 30만 원, G80, GV80, GV80 쿠페, G80 EV 구매 시 50만 원, G90을 구매할 시 100만 원 할인한다. 이외에도 포터 또는 리베로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 운전결심을 통해 연수를 완료한 고객, 굿프렌드 구축 고객,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을 보유한 20, 30대 대상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
EV3와 EV6 부분변경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V3를 출고할 경우 36개월 할부를 4.7% 저금리로 제공하며 중고차 잔가 보장 60%도 제공한다. EV6를 구입할 경우 이전차 관리, 변동금리, 중고차 잔가 관련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현금 할인도 제공한다. 2024년식 EV9 구매자는 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니로 EV는 300만원, 니로 플러스 택시는 100만원 할인을 진행한다. K8은 부분변경 출시를 앞두고 재고차에 최대 200만원(하이브리드는 150만원) 할인이 붙었고 봉고 LPG 및 봉고 EV는 선수금 10% 이상 납부 시 저금리 할부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기아 구매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12개월 할부 선택 시 최대 1,000만 원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기소액 무이자 프로그램, 인증중고차에 보유차 매각 후 구매 고객에겐 최대 30만원을 깎아주는 트레이드 인도 진행한다.
▲KG모빌리티
티볼리 및 코란도, 토레스 EXV, 토레스 EVX 밴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50만 원의 휴가비를 지원하고, 택시(토레스 EVX, 토레스 바이퓨얼, 코란도 EV) 구입 고객이 일시불로 구매하면 100만 원을,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을 일시불로 구매하면 50만원 휴가비를 제공한다.
중고차 가치를 미리 예상해 해당 금액을 할부원금에서 제외하는 'KGM 중고차 보장 할부'도 새롭게 운영한다. 고금리 시대에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무이자 할부 및 저리 할부 등 다양한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KGM은 이 외에도 주요 차종에 4WD 및 어라운드뷰 무상 장착 등을 지원하는 '7월 스페셜 페스타'도 지속 시행한다. 기존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옵션장착 또는 현금 할인을 제공하는 재구매 혜택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GM 한국사업장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6개월(4.5%), 60개월(4.9%), 72개월(5.2%) 할부를 제공한다(선수율 20% 기준). 또한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50만 원의 현금 지원과 더불어 36개월 할부(이율 5.9%) 72개월 할부(6.5%)를 제공한다.
스파크 고객이 기존 차를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할 경우 70만 원 현금 지원 및 최대 30만 원 상품권을 포함해 최대 100만 원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쉐보레 오너 프로그램'을 시행 쉐보레(GM대우 모델 포함) 보유 고객이 트랙스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시 50만 원을 지원한다. 배기량 1600cc 이하 경소형차 보유 고객에게도 20만 원을 제공한다.
신형 콜로라도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최대 72개월까지 6.0% 이율로 할부가 가능하다. 트래버스와 타호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36개월, 또는 6.5% 72개월) 선택 시 차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한다.
▲르노코리아
QM6 200만원 할인 혜택을 8월에도 시행한다. 새롭게 선보인 2025년형 QM6 SP는 모빌라이즈파이낸셜코리아(MFSK)의 상품 이용 시 기존 100만 원 혜택에 추가 100만 원이 더해져 총 20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혜택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5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아르카나(XM3)를 구매하면 30만원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시장별 혜택을 더하면 8월 아르카나의 최대 구매 혜택은 100만 원이다. SM6는 인스파이어 250만원 할인과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을 더해 27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상용차 마스터는 2대 이상 다량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2~3대 1%, 4~5대 2%, 6~9대 3%, 10대 이상 5%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