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부분변경 판매 돌입..3,736만원부터

입력 2024년08월09일 08시36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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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 반영
 -프리뷰 서스펜션 등 고급 사양 확대
 -하이브리드, 인증 마치는대로 인도 예정

 

 기아가 9일 신형 K8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차는 지난 2021년 첫 출시 후 3년만에 선보인 부분변경 제품이다. 고급감을 한층 높이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신규 편의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K8의 외형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다.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과 수직적 조형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로 차폭감을 강조했다. 범퍼 하단에는 가로로 긴 크롬 장식을 더해 와이드한 느낌을 더했다. 

 

 측면에서는 프론트 오버행과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 25㎜ 늘린 부분이 눈길을 끈다. 후드 디자인을 변경해 더욱 볼륨감있는 모습을 연출했으며 이를 통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의 새로운 비례감을 연출했다. 후면에는 새로운 범퍼 디자인과 수직 조형을 내장한 신규 램프를 적용해 일체감을 높였다. 

 


 

 조명 기술도 더욱 발전했다.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패턴의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와 현대자동차그룹 최초로 적용한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승하차 시 헤드램프를 능동적으로 조향해 탑승자를 맞이하고 배웅한다. 

 

 실내는 새로운 소재로 고급감을 높이고 수평적인 공간감과 조형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고 크래시 패드 상단부와 무릎이 닿는 콘솔 하단 측면부에는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도 더했다. 실버 라이닝 다크 우드그레인, 기하학적인 패턴의 스피커 그릴 등으로 고급감도 더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더 똑똑해졌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를 적용해 더욱 진보한 커넥티비티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요 전자제어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자연어 음성 인식, 퀵 컨트롤, 영상·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e하이패스, 스마트폰 무선 프로젝션, 세차 및 발레모드 등을 지원한다. 

 


 

 콘솔에는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지문 인증 시스템,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커버, 열선 및 자외선 살균 기능을 내장한 양문형 콘솔 압레스트도 신규 적용해 1열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에르고 모션 시트를 동승석에도 적용했다. 

 

 주행 보조 시스템도 풍부하다.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서스펜션 감쇠력을 조절하는 프리뷰 서스펜션을 비롯해 차의 바운스와 피칭을 줄여주는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을 신규 적용했다. 

 

 이 외에도 정전식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차로유지보조2, 그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안전성도 더욱 강화했다.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에어백 시스템을 신규 적용했고 후진 가이드 램프, 뒷좌석 시트벨트 버클 조명, 트렁크 리드 비상 조명을 탑재해 탑승자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 

 


 

 기아 관계자는 "K8은 기아 세단 라인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제품"이라며 "세련된 스타일링과 향상된 상품성륵 갖춘 신형 K8은 준대형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8은 2.5 가솔린(3,736~4,550만원), 3.5 가솔린(4,048~4,837만원), 3.5 LPi(3,782~4,166만원)를 이달 중 인도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4,372~5,137만원, 세제혜택 전 기준)는 주요 부처 인증을 완료하는 시점에 맞춰 순차 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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