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롯데렌터카 G car’로 브랜드 개편

입력 2024년09월03일 09시25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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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브랜딩으로 서비스 포지셔닝 재정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독 서비스 확대

 

 그린카가 서비스 브랜드를 ‘롯데렌터카 G car’로 바꾸고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인 그린카가 브랜드명에서 ‘그린’을 변경한 것은 13년 만에 처음이다. 회사는 ‘롯데렌터카 G car’로 교체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사용자 중심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롯데렌터카의 보증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면 서비스인 렌터카와 비대면 서비스인 카셰어링이 갖고 있는 서로의 역량과 장점을 활용해 더 안전하고(safety) 더 깨끗한(clean) 차를 더 쉽게(easy)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세 가지 원칙으로 채택했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소비자 관점의 구독 서비스 확대와 차 관리 프로세스의 강화다. 먼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구독 서비스를 확대했다. 월간 구독서비스인 G car 패스100(평일)과 G car 패스1709를 새롭게 선보인다.

 

 G car 패스100은 평일(일요일 19시부터 금요일 17시까지) 100시간 구독 서비스다. 월 9만9000원으로 100시간 이용 시 1시간당 차 대여 요금은 990원이 된다. 평일 업무상 이동이 잦은 직장인이나 자녀 픽업, 장보기 등 짧은 시간, 가까운 거리 이동을 위해 세컨드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G car패스1709는 출퇴근용으로서 평일(일-목) 17시부터 익일 09시까지 매일 16시간 동안 차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 근처 G car 차로 퇴근 후 자택에서 밤새 주차 후 아침에 출근 후 반납하면 된다. 월 7만9000원으로 회당 3,300원이면 퇴근과 출근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셈이다.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현재 자가용 출퇴근 중이나 회사 근처 주차장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현재보다 훨씬 경제적인 비용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차 이용 방식도 소비자 관점에서 대폭 개선했다. 업계 처음으로 차 예약 시 앱에서 차 번호와 관리 이력을 모두 공개한다. 소비자는 예약 시 차 번호를 통해 자신에게 익숙한 특정 차를 지정할 수 있다. 또 세차 여부 및 차 관리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해당 시점에서의 최선의 차를 선택할 수 있다. 정비와 세차 횟수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늘렸다. 일정 건수 이상 대여 시 세차를 진행하던 방식에서 최대 주 3회 케어(세차 및 간이 점검)를 진행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차를 제공한다.

 

 모기업인 롯데렌탈과 협업도 강화한다. 롯데렌터카 비즈카(B2B) 및 마이카(B2C)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독 상품인 ‘G car 패스’ 결합 상품을 출시한다. 5대 이상 계약한 비즈카 법인에게는 계약 차 1대당 평일 100시간, 퇴출근 쿠폰 10장을 제공한다. 업무용 차의 활용도를 높이고 마이카 소비자에게도 평일 100시간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롯데렌터카 G car 리브랜딩은 ‘사용자 중심의 공유 모빌리티’ 확립을 위한 롯데렌탈의 도전”이라며 “날로 다양해지는 이동 수요를 충족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렌터카 G car는 24년 7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511만 명, 운영 차 8000여 대 보유, 스팟 2,300여 개소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카셰어링 플랫폼이다. 회사는 이용 경험이, 단기렌트카, 장기렌트카, 차 방문정비를 포함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로 확장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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