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모터스포츠, 더 노력하겠다"

입력 2024년10월28일 09시1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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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참석
 -"기쁘고 의미있는 이벤트, 한국타이어도 노력할 것"
 -한국타이어, 내년 WRC 타이어 공급 앞둬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며 응원했다.  

 


 

 조 회장은 27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레이싱 페스티벌'에서 본지 기자와 만나 "우리나라에서 이런 이벤트가 열려 매우 기쁘고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개인적으로도 자동차를 좋아해서 흥미롭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초청을 받아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정 회장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 잠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모았다. 이들은 오랜 시간 동안 현장을 지키며 현대차와 토요타 고성능차의 퍼포먼스를 관람했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의 이번 방문을 두고 현대차와 토요타간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게 아니냐고 해석한다. 현대차그룹은 한국타이어가 지난 2022년 충남 태안에 개소한 타이어 성능 시험장 '한국테크노링'에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토요타에는 코롤라, 캠리, 시엔타 등을 시작으로 전기차 bZ4X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 중이며 토요타 산하 상용차 브랜드 '히노'와도 거래를 텄다. 

 


 

 더욱이 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포함한 고성능 제품 주력화도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포뮬러 E 타이어 독점 공급을 비롯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슈퍼GT, 슈퍼트로페오 등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전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미쉐린과 피렐리 등 일부 브랜드의 영역으로 치부되던 슈퍼카 전용 타이어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의 이 같은 성과에 대한 세간의 평가에 대해 "저희가 많은 역할을 한 게 있나"라며 "한국타이어가 내년에 WRC에 나가는데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WRC 오피셜 타이어 공급업체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 시즌부터 3년간 WRC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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