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9개 유망 스타트업에 독일 본사 협업 지원

입력 2024년11월21일 13시18분 김성환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고대 세종산학협력단과 5일간 독일 본사 방문
 -5년간 63개 유망 스타트업 육성 지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돕기 위해 국내 9개 스타트업과 독일 스튜트가르트 등에서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협업 기회 발굴 및 기술검증(PoC)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5일간 벤츠 코리아가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참가 스타트업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자 및 파트너와의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슈투트가르트 본사, 진델핑겐 생산공장,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등을 방문해 혁신 기술 개발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벤츠 독일 본사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술검증 시연’의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며 여러 독일 기업 파트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번 독일 방문에는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 하드웨어 부품,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 등 분야에서 포엔, 와이파워원, 이노션테크, 코리아시뮬레이터, 스칼라데이터, 티엠이브이넷, 패러데이, 어썸닉스, 페르세우스 등 총 9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 중 와이파워원은 벤츠 코리아의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2024’ 참가 13개 기업 중 한 곳으로 이번 독일 일정에도 참여했다. 이 기업은 지난 6월 프로그램을 시작해 총 100일간의 기술검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말 진행되는 엑스포데이까지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 매년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개최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유망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네트워킹과 기술 검증 등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독일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더 많은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2024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벤츠 코리아가 LG전자,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 총 8개 파트너 기업 및 기관, 와이앤아처 운영사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및 투자 유치 기회 지원 등으로 국내 총 63개의 유망 기업을 육성하며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