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에 현지 법인 확장이전
-"점유율 20%까지 확대 목표"
대동이 캐나다 법인 및 물류 창고를 온타리오주 밀턴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2019년 출범한 대동 캐나다 법인은 2023년 약 1억3,800만달러(1,9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설립 당시 대비 약 3배 가까운 판매 성장을 이루고 있다. 시장점유율도 2023년 15%를 돌파하며 법인설립 이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캐나다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함에 따라 사업 경쟁력을 높여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사업장(온타리오주 미시소가)에서 밀턴으로 이전한 대동 캐나다 법인은 창고와 사무공간 등을 합쳐 약 24,200m²(약 7,300평)로 조성했다. 이는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장된 규모로, 축구장 3.3개 넓이에 해당한다.
신규 창고는 재고 수용 면적이 26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동 제품 약 4,000대 및 관련 품목을 한 번에 보관할 수 있다. 또한 1만종 이상의 부품 수용 공간을 갖추고 입출고 운영 및 작업기 조립효율도 50% 이상 높였다.
윤치환 대동 북미법인 경영총괄은 ”이번 확장 이전은 그동안의 성장에 대한 결과로 고객 기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점”이라며 “이미 캐나다 시장에 대형 트랙터 및 건설기계를 론칭 했으며 더불어 텔레매틱스, 자율주행, AI 등 최첨단 기술까지 기존 농기계를 넘어선 미래 농업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