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더욱 높인 전기차 전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 시즌 11 '2025 한국 멕시코시티 E-프리'가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시즌 11 2라운드이자 첫 번째 ‘한국(Hankook)’ 타이틀 스폰서 대회다. 한국타이어는 멕시코 경기에 이어 5월 상하이, 7월 베를린 등 주요 경기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한국타이어가 새롭게 공개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GEN3 Evo iON Race)’는 젠3 에보(GEN3 Evo) 최적 설계를 통해 F1 레이스카와 기존 포뮬러E 머신 대비 각각 30%, 36% 빠른 가속 성능(0-100㎞/h 1.86초)에 도달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뒷받침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를 비롯한 전기차 분야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축적한 타이어 기술력을 전기차용 타이어에도 반영하고 있다. 중남미 시장의 플래그십 제품으로 자리 잡은 ‘아이온(iON)’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가 대표적이다. 해당 제품에는 전기차 최적 압력 분배, 첨단 소음 감소 기술, 전비 효율 증대 등의 성능이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1은 지난해 12월 상파울루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은 멕시코, 중국,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10개국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로 진행되며 포르쉐, 재규어, 닛산, 스텔란티스, 마힌드라, 롤라 등 6개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