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개방해 전기차 소유주 모두 이용 가능
-차징허브라운지, PnC서비스 등 질적 성장 도모
-새해 전기차 충전기 600기 추가 구축 계획
BMW코리아가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에 총 2,125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2024년 12월 기준).
차징 넥스트는 BMW코리아가 지난 2023년부터 전개해온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설치한 충전기는 모두 공공에 개방해 전기차 소유주라면 누구나 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향상도 도모했다. 전기차 충전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형 급속 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비롯해 충전 절차를 간소화한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이하 PnC)’ 서비스도 선보였다.
BMW코리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은 지난 2014년에 시작됐다. BMW i3 출시와 함께 BMW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물론 이마트 점포 80곳 등 전국 곳곳에 200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했다.
전국 각지에 두루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며 의미도 더했다. 총 660기를 설치한 서울, 경기, 수도권 뿐만 아니라 강원, 전라, 울산 등 전국 각지에 충전기를 구축해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편리하게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비중이 높은 제주도와 여행객이 몰리는 부산에는 각각 100기 이상의 충전 시설을 구축해 충전 수요 해소에 기여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새로운 콘셉트의 ESG 차징 스테이션을 비롯해 총 6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라며 "현재 수입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 중인 PnC 서비스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BMW코리아는 전기차 보급은 물론 배터리 재활용에도 관심을 갖고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와 신재생 발전을 접목한 ‘e-고팡 충전 스테이션’을 제주도에 개설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