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통근버스 사업자, 현대차 수소버스 2,000대 도입한다

입력 2025년01월22일 16시05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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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원더모빌리티와 업무협약 체결
 -삼성물산, 효성하이드로젠에도 수소버스 공급하기로

 

 현대자동차가 국내 통근버스 시장에 수소전기버스 도입 확대를 추진한다. 

 


 

 현대차는 22일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에버랜드)와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통근버스 사업자인 원더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차를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이에 따라 원더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2,0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며 차고지 내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 밖에도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도 각 사가 운영하는 통근버스 내 수소전기버스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효성하이드로젠은 이에 맞춰 대용량 상용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수소전기버스 관련 보조금 책정을 통해 차량 구매 및 운행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수소충전소 구축 관련 보조금도 지속적으로 편성하는 등 충전 인프라 확대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수소버스를 적기에 공급하는 한편 주요 부품에 대한 품질 보증 등 서비스 지원 강화, 지속적인 기술 개발 등을 통한 수소버스 운영 환경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모빌리티인 수소전기버스의 도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이 도입할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180㎾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최장 635㎞에 이르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한 게 특징이다. 이 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햅틱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갖췄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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