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최적화 통해 전력 효율 극대화
-고성능 M70, 최대 659마력 발휘
-1회 충전시 최장 600~701㎞ 주행
BMW가 고급감을 높이고 성능을 한층 높인 iX 부분변경을 7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iX는 더욱 발전된 전기 구동 시스템과 각종 부품 최적화를 통해 전력 효율과 주행 성능을 모두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M 스포츠패키지 옵션을 새롭게 도입해 스포티한 감성도 높였다.
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강화했다. 세로형 키드니 그릴에는 새로운 대각선 무늬를 반영하고 그릴 테두리를 따라 빛을 발하는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을 추가해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키드니 그릴을 채운 대각선 무늬는 헤드라이트 내부로 이어져 일체감을 높이며 주간주행등 또한 세로형 디자인으로 변경해 강인한 인상을 부여했다.
새롭게 도입한 M 스포츠 패키지와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트림은 강력한 인상의 앞뒤 범퍼 디자인과 전면부 대형 공기흡입구, 후면부 세로형 반사판 등을 통해 역동적인 특성을 더욱 강조한다. 실내에는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 M 로고가 들어간 계기판,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 M 페달, 다크 실버 인테리어 내장재 등이 적용된다.
iX M70 x드라이브에는 여기에 더해 M 로고와 가로 바가 적용된 키드니 그릴, 검은색 사이드미러 캡과 함께 상단에 빨간색 띠를 M 전용 계기판과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 M 시트 등을 제공한다.
전반적인 성능은 기존에 비해 높아졌다. 기본형 iX x드라이브45는 82마력 증가한 408마력의 최고출력과 7.2㎏∙m 높아진 71.4㎏∙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5.1초 만에 가속한다. x드라이브60은 544마력으로 21마력 증가했으며, 최대토크는 78.0㎏∙m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는 4.6초만에 끊는다.
고성능 M 라인업 BMW 뉴 iX M70 x드라이브는 출력이 40마력 강해져 스포츠 모드에서 최고출력 659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론치 컨트롤 활성화 시 103.5㎏∙m에 이르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3.8초만에 주파한다.
새로운 배터리 셀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배터리 용량도 증가했다. iX x드라이브45는 94.8㎾h로 이전에 비해 30%가량 향상됐으며 iX x드라이브60은 109.1㎾h, 뉴 iX M70 x드라이브는 108.9㎾h로 함께 증가했다.
아울러 새로운 인버터 기술을 도입하고 각종 부품을 최적화해 주행 가능 거리를 향상시킨 결과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뉴 iX x드라이브45가 최장 602㎞, iX x드라이브60는 최대 701㎞, iX M70 x드라이브는 600㎞에 달한다.
한편, BMW코리아는 신형 iX를 올해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