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스 MB 기념 에디션 50대 한정 판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2025년 국내 첫 스페셜 에디션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을 이달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50대 한정으로 선보이는 이번 41 에디션은 지프 역사의 전환점이 된 윌리스 MB를 기념한다. 에디션명인 41은 윌리스 MB의 출시 연도이자 올리브 드랩 컬러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윌리스 MB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중 미군이 진행한 경정찰차 제작 공개 입찰에서 표준차로 선정된 윌리스 오버랜드(Willys-Overland)사의 시제품 쿼드(Quad)를 바탕으로 생산된 군용차다. 전쟁이 끝나기 전 윌리스 오버랜드사가 ‘지프’ 상표권을 등록하고 이후 민간용 CJ-2A를 출시하며 지프 브랜드의 역사가 시작됐다.
41 에디션은 윌리스 MB의 차체 색상에서 착안한 올리브 드랩 컬러를 적용했으며 모파 순정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 스페셜 에디션 전용 배지로 특별함을 더했다. 구매자들에게는 위스키 힙플라스크 세트 및 텀블러 등 전용 굿즈를 함께 증정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84년 전 전천후 주행 성능과 실용적인 디자인, 강인한 내구성으로 브랜드의 명성을 확립한 윌리스 MB에 헌정하는 ’41 에디션을 새해 첫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것은 ‘브랜드 강화’를 전면에 내세운 지프로서 매우 의미 있는 행보가 아닐 수 없다”면서 “이번 에디션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열광할 만한 다양한 컬러 에디션을 연중 상시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랭글러 41 에디션은 2월 중 공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랭글러 스포츠S, 루비콘 2도어, 루비콘 4도어 하드탑 및 파워탑까지 모든 트림에 걸쳐 선택 가능하며, 총 50대만 판매된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