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UAE IDEX 2025' 방산전시회 참가

입력 2025년02월17일 09시01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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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표준차 보닛형 베어샤시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 등 

 

 기아가 UAE 아부다비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DEX 2025(국제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IDEX는 전 세계 65개국 1,350여 개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아프리카·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Kia Medium Tactical Vehicle) 보닛형 베어샤시, 소형전술차(KLTV, Kia Light Tactical Vehicle) 2인승 카고, 타스만을 공개한다.

 

 기아의 중형표준차는 기존 2½톤, 5톤 군용 표준차를 대체해 올해 6월부터 우리 군에 공급 예정인 제품이다.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기능이 적용돼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심 1m 하천 도섭, 60% 종경사(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주행, 최대 25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 등을 갖추고 있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전한 수송 능력을 발휘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중형표준차 보닛형 베어샤시는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돼 특화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차다. 특히, 운전석이 엔진 뒤로 배치돼 있어 차 전방의 위협으로부터 운전자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는 수심 760mm 하천 도섭,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영하 32도에서의 시동 능력, 전자파 차폐 기능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다.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우수한 기동성과 플랫폼 기반의 높은 활용성을 인정받아 우리 군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폴란드 군용차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타스만’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타스만은 IDEX 2025 전용 쇼카로 사막색 무광 도장, 스노클, 프론트 범퍼 불바 등 아중동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여러 특수 기능들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우수한 특수목적 차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타스만을 활용한 소비자 맞춤형 파생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중형트럭에서부터 픽업에 이르기까지 기아의 우수한 기술력을 적용한 다양한 특수차들을 선보이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군 맞춤형 특수차 개발을 통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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