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 트림 추가해 시작가 6,412만원 책정
-76.1㎾h 배터리 탑재, 최장 374㎞ 주행
기아가 EV9 스탠다드를 출시했다. 가족용 도심형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V9 스탠다드는 76.1㎾h 배터리팩을 적용해 1회 충전시 최장 374㎞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롱레인지 대비 작지만 안전 및 편의 사양은 롱레인지와 동일하게 적용해 합리성을 강조했다.
기아는 이와 함께 기존 EV9 롱레인지의 가격도 조정했다. 그 결과 스탠다드 에어 6,412만원, 어스 6,891만원, 롱레인지(2WD) 에어 6,857만원, 어스 7,336만원, 롱레인지(4WD) 에어 7,205만원, 어스 7,689만원이며 GT 라인은 7,917만원, GT는 8,849만원이다.
이에 따라 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규모를 고려했을 때, EV9 스탠다드 에어 트림의 실 구매가는 6,1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 기준).
기아 관계자는 “고성능과 프리미엄 가치를 동시에 구현한 EV9 GT는 기아의 전동화 철학을 집약한 혁신의 결정체”라며 “GT와 함께 스탠다드 트림 선보이고 롱레인지의 가격을 조정하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EV9의 진보된 기술과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