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래형 비즈니스 밴 'PV5' 공개

입력 2025년02월20일 09시08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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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한 디자인으로 차별화 추구해
 -패신저, 카고, 컨버전 등 3개 형태로 유연한 활용성 제공

 

 기아가 브랜드 첫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PV5의 외장 디자인을 20일 공개했다. 

 


 

 이달 말 '2025 기아 EV데이' 공개를 앞두고 있는 PV5는 소비자의 사용 목적에 따라 차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중형 PBV다. 구성은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한 패신저, 비즈니스에 최적화한 카고, 소비자 요구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컨버전 등 3종으로 운영한다. 이날 공개한 외장은 패신저와 카고의 모습을 담고 있다. 

 

 PV5의 외장은 미래지향적이면서 강인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함이 특징이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견고함, 대담함, 다재다능함이 느껴지는 외관을 공유한다.

 

 PV5의 전면부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깨끗한 이미지의 상단부와 강인함이 느껴지는 하단부의 대비를 통해 과감하고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A필러의 연장선에서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검은 색상으로 마감한 차체에 자리잡은 헤드램프는 깔끔한 인상을 부여한다.

 


 

 외장 색상이 적용된 하단부는 차 전체를 감싸듯이 매끄럽게 이어지며 간결한 느낌을 더하고 아래 가장자리를 부분적으로 교체 가능한 로워 범퍼를 적용해 실용성과 견고함을 더했다. 측면부는 검은 색의 휠 아치 클래딩과 사이드 로커 디자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PV5 패신저는 측면부에 낮게 위치한 벨트라인을 따라 대형 글라스를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측면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D필러를 매끄럽게 다듬어 측면과 후면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후면부는 간결한 면이 연출하는 넓고 여유로운 느낌을 갖췄으며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교체 가능한 하단부 범퍼를 적용해 실용성을 더했다.

 



 

 PV5 카고는 공간 활용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기존의 비즈니스 특화차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후면부에는 깔끔한 면으로 구성된 양문형 테일 게이트가 적용돼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동시에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에서 영감을 받은 PV5는 소비자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며 “다양한 제품에서 일관되게 적용된 디자인 요소들은 PV5의 견고하고 대담하면서도 다재다능한 특성을 잘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EV 데이를 개최해 구체적인 PBV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PV5의 상품성을 알릴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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