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3월 5일 ES90 공개 예고..'첨단 신기술 가득'

입력 2025년02월21일 11시3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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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전기 세단에 SDV 관련 기술 접목
 -엔비디아 AGX 오린, 이전 세대 대비 8배 성능 향상

 

 볼보자동차가 오는 3월 5일 발표할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에 대한 기술정보 일부를 21일 공유했다. 

 


 

 ES90은 ‘슈퍼셋 테크 스택’을 기반으로 설계된 브랜드 최초의 전기 세단이다. 코어 컴퓨팅 기술과 지속적인 연결성을 통해 SDV 측면에서의 전략도 강화했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을 탑재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코어 컴퓨팅 성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향상된 안전성과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AGX 오린은 초고속으로 차량 내 다양한 필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조율하는 지능형 자동차용 코어 컴퓨터다. 초당 약 508조 번의 높은 연산(TOPS) 처리 능력을 통해 AI 기반의 최첨단 능동형 안전 기술과 차 센서, 효율적인 배터리 성능과 같은 기능을 관리한다.

 



 

 특히 드라이브 AGX 오린 기반의 코어 컴퓨터는 이전 세대인 드라이브 AGX 자비에 대비 AI 컴퓨팅 성능이 8배 가량 향상됐다. 이를 통해 딥러닝 모델과 인공 신경망의 규모를 4,000만 개에서 2억 개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안전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새로운 기능이나 개선 사항은 OTA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슈퍼셋 테크 스택 기반의 모든 차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커넥티비티, 안전 기술, 특정한 주행 행태에 따른 배터리 성능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  
 
 ES90은 1개의 라이다와 5개의 레이더, 8개의 카메라, 12개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센서 시스템과 차량 내부에 위치한 운전자 이해 시스템도 갖췄다. ‘안전 공간 기술’로 명칭되는 볼보의 새로운 표준 안전 기술로 어두운 곳에서도 장애물을 감지하고 충돌 회피와 같은 선제적 안전 조치를 활성화해 탑승객을 보호한다.

 

 앤더스 벨 볼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ES90은 최첨단 슈퍼셋 테크 스택을 기반으로 현재 시장에서 선보이는 차 중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제품”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개선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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