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DSK 2025서 국방 드론 및 신기술 공개

입력 2025년02월24일 10시31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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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 드론 시장 본격 진출
 -저도고운항위험도평가시스템 선봬

 

 파블로항공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DSK 2025’에 참가해 차세대 국방 드론 기술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따. 특히, 군집드론 전투체계 및 이에 최적화된 첨단 드론 플랫폼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DSK 2025(구 드론쇼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로 올해는 15개국 290여 개사가 참여한다. DSK 2025에서 파블로항공은 미래 전장을 혁신할 ‘군사용 군집드론 전투체계’와 공격용 드론 ‘PabloM S10s’을 최초로 선보인다.

 

 해당 체계는 감시·정찰 및 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드론 편대로 구성한다. 특히, 소형 소모성 공격드론 S10s로 구성된 다수의 군집드론에 경량 탄두(1kg급)를 분산 탑재해 여러 방향에서 표적을 동시에 타격하는 ‘Salvo Strike’ 방식을 적용해 기존 소형 드론의 낮은 탑재중량 한계를 극복했다.

 

 S10s는 파블로항공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방용 드론 라인업 ‘파블로M’의 첫 제품이다. 메시통신 기반의 군집 직충돌 공격이 가능하다. 다양한 각도에서 동시 또는 시차를 둔 공격으로 목표물타격 능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적의 요격 방어 능력을 효과적으로 무력화도록 설계했다. 또 K-MOSA 개념의 모듈화된 구조를 통해 임무에 최적화된 장비를 신속하게 탑재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파블로항공은 자체 개발한 ‘저고도운항위험도평가시스템’(이하 L-ORAS)도 공개할 예정이다. 저고도 운항 무인항공기의 운항위험도를 평가·분석할 수 있는 L-ORAS는 전문 지식 없이도 쉽고 빠르게 비행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SORA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SRM(Safety Risk Management) 등 국내외 공인된 평가모델을 적용해 위해요인 사전 식별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뢰성 높은 비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막 이튿날인 27일에는 유동일 파블로항공 기술이사(CTO)가 컨퍼런스에서 ‘군집무인항공기시스템×군집지능(UASS×SI)’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급변하는 드론 기술의 발전 양상과 미래 혁신 방향을 분석하고 군집운용 기술이 항공·방위산업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할 예정이다. 또 관련 전문가들과 기술적 전망과 실용화 전략을 논의하고 군집지능 기반 무인항공기 운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동일 파블로항공 기술이사(CTO)는 “DSK 2025를 통해 자율군집제어 기술 기반의 국방 드론을 선보이며 미래 방위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군집운용 기술의 실전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첨단 방산 기술 발전과 자주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개막일인 26일, 대규모 불꽃드론쇼를 선보인다. 파블로항공의 비전인 ‘We Create the Innovility (innovation + mobility) World’를 주제로 하늘을 수놓는다. 이번 공연에는 미국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파블로X F40’이 활용되며 해당 기종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불꽃과 라이트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또 파블로X F 시리즈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비행 승인을 받아 미국 시장에서도 활발히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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