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25톤급 중대형 전기 2026년 양산
 -플랫폼 제공 및 생산 스텔란티스가 맡아
 -이베코는 유럽 네트워크 활용해 판매 담당

 이베코와 스텔란티스의 상용차 전담 사업부 스텔란티스 프로 원이 유럽에서 새로운 전기 밴 2종 생산 및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텔란티스는 전기차 플랫폼 기반의 총 중량 2.8~4.25톤급 중대형 밴을 이탈리아 아테사, 폴란드 글리비체, 프랑스 오르댕 공장에서 생산할 에정이다. 이베코그룹은 생산된 전기 밴을 공급받아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통한다. 

 새로운 전기 밴 2종은 총중량 2.8~3.1톤과 3.5~4.25톤 등 2종이다. 이베코는 두 차종이 라인업에 추가됨에 따라 e데일리 전기 밴과함께 이베코 소형 상용차 제품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카 스라 이베코그룹 트럭 사업부 사장은 “혁신적이고 다재다능한 전기 밴 2종을 이베코의 소형 상용차 라인업에 추가하여 밴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스텔란티스 프로 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와 유럽에서 광범위한 노하우와 강력한 입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코그룹과 스텔란티스는 양산 시점을 2026년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측의 협업은 10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