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럭, 유럽 최대 물류그룹 DB 쉥커에 전기트럭 공급

입력 2025년03월28일 09시49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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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까지 eTGX 100대 공급하기로
 -중형급 eTGL 50대 추가 공급 의향서도 체결

 

 만트럭버스그룹이 세계적인 물류운송기업 DB 쉥커(DB Schenker)에 대형 전기트럭 만 eTGX 10대를 인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차들은 DB 쉥커에 즉각 투입된다. 만트럭은 이번 첫 인도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100대의 eTGX를 공급하게 된다. 공급하는 전기 트럭은 DB 쉥커 측의 요구 사항에 맞춰 특별 제작된 제품으로 DB 쉥커의 실내 높이 3m 트레일러와 결합해 화물을 효율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대용량 화물 적재 특화 트럭이다. 
 
 구체적으로 eTGX 울트라는 트레일러 높이 950㎜ 휠베이스 3,750㎜ 1회 충전 시 최장 500㎞를 주행할 수 있다. 6개의 배터리를 모듈식으로 결합할 수 있어 449마력, 544마력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으며 MCS 표준(최대 1,000㎾) 충전을 지원해 빠른 충전도 가능하다. 

 

 만트럭과 DB 쉥커는 이번 인도식에서 eTGL 50대를 추가로 공급하기 위한 의향서도 체결했다. 12톤급 중형 전기트럭 eTGL은 도심 내 물류 운송에 적합한 제품으로 2025년 4월부터 주문에 들어가 이후 DB 쉥커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프리드리히 바우만(Friedrich Baumann) 만트럭버스그룹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화물 운송을 위한 탈탄소화는 만트럭의 핵심 목표이며 만 e트럭은 친환경성과 함께 고객의 다양한 운송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라며, "eTGX는 짧은 휠베이스와 최대 배터리 용량을 갖춰 실내 높이 3m의 트레일러와 호환되는 유일한 전기 트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만트럭은 운송 기업들이 전기트럭을 도입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e모빌리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별 운행 경로 분석, 충전 인프라 요구 사항 검토, 금융 및 서비스 패키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전기트럭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전압 시스템 안전 관리 및 에너지 회생 주행 기법을 교육함으로써 운전자가 전기트럭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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