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2회 인천-알마티 운항

 이스타항공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에 취항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LCC로서는 최초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알마티 노선은 주 2회(월, 금요일)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19시30분에 출발해 22시 45분(현지 시각) 알마티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23시 45분에 현지에서 출발해 다음날인 오전 9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은 알마티 취항을 기념해 지난 7일 기념행사를 열고 알마티로 떠나는 첫 편 승객들과 축하 케이크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반대로 알마티에서 인천으로 향한 첫 편에는 현지 인플루언서와 여행사 직원 등이 탑승해 서울로 입국했으며 이들은 카자흐스탄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을 홍보할 예정이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는 이색 여행지로서 앞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국의 많은 관광객 분들이 찾게 될 것"이라며 "이번 취항이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와 상호 발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알마티는 톈산산맥을 중심으로 한 자연 경관을 갖고 있어 '아시아의 알프스'로도 불리고 있다. 트레킹, 백패킹, 패러글라이딩, 스키 등의 액티비티가 유명하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