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지원
-한국 X FE 튜브 샵 팝업 진행
한국타이어가 8일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포뮬러 E의 다섯 번째 라운드인 ‘2025 마이애미 E-프리’가 오는 4월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지역은 미국에서 포뮬러 E 레이스가 처음 열리는 상징적인 곳이다. 대회 개최 장소인 ‘홈스테드-마이애미 스피드웨이’는 북미 대표 서킷으로 총 길이 3.551km로 고속 오벌 트랙과 굴곡의 도그레그(Dogleg) 구간이 결합된 독특한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다. 코너가 혼합된 만큼 순간적인 라인 변경과 정밀한 조향을 요구해 경기의 박진감을 더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통해 높은 접지력과 핸들링, 코너링, 제동 성능, 내구성 등 글로벌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타이어는 최고 속도 322km/h, F1 머신 대비 30% 빠른 제로백 1.86초를 갖춘 포뮬러 E 신규 레이싱 차 ‘GEN3 에보’에 최적 설계했다. 앞선 대회에서도 차의 폭발적인 질주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해 최상의 경기력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4월9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마이애미 해변에서 ‘한국 X FE 튜브 샵’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행사는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열린 ‘한국 튜브 샵’의 일환이다. 경기 관람을 위해 마이애미를 찾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과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체험 공간으로 기획했다.
한국 X FE 튜브 샵은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레이싱 타이어 모양의 튜브를 빌려주는 대여소 콘셉트로 운영한다. 행사장은 초대형 특수 타이어(OTR),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등 고중량 타이어를 뒤집는 플립 게임 이벤트, 초대형 크기의 ‘GEN3 아이온 에보 레이스’ 모형 전시 및 포토존 등으로 구성한다. 포뮬러 E 티켓과 비치타월 등 굿즈를 제공하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경기장 내에서 ‘팬 빌리지’ 브랜드 전시관도 운영한다. 전시관을 통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과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전시한다. 포토존 등 체험형 이벤트로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1은 전 세계 10개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로 진행한다. 포르쉐, 재규어, 닛산, 스텔란티스, 마힌드라, 롤라 등 6개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가 참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비롯한 글로벌 모터스포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리더십과 브랜드 위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