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하이] 폭스바겐, 콘셉트카 3종 출격..中 맞춤 공략 강화

입력 2025년04월24일 08시25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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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아우라·에라·에보 동시 공개
 -합작사, 각기 다른 콘셉트 구현
 -EREV·초급속충전 등 최신 기술 적용

 

 폭스바겐이 23일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 '2025 상하이오토쇼'에서 ID.아우라, ID.에라, ID.에보 등 3종의 콘셉트카를 동시 출격시켰다. 

 





 

 지난 2024 베이징모터쇼에서 ID.코드를 선보인 폭스바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예고하는 모양새다. 이번에 선보인 3종의 콘셉트카는 폭스바겐의 중국 내 합작사인 FAW폭스바겐, 폭스바겐안후이, 상하이폭스바겐 등 중국 현지 법인이 개발을 주도한 제품이다. 

 

 각 콘셉트카는 폭스바겐이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설계한 전동화 기술과 AI 기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3종 모두 차세대 고도화된 전자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다. 

 







 

 ID.에라는 상하이폭스바겐이 개발한 대형 SUV로 폭스바겐 최초의 레인지 익스텐더 기술을 적용했다. 배터리 외에도 내연기관을 탑재해 엔진과 배터리를 모두 활용하면 1,000㎞ 주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충전 입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누구나 쉽게 전기차를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이들의 계획이다. 

 

 ID.에보는 폭스바겐안후이가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지향형 전기 SUV다. 800V 아키텍처 기반으로 초급속 충전 기술 등을 제공하고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탑재했다. 여기에 OTA 업데이트를 지원해 차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ID.아우라는 FAW폭스바겐이 주도한 콤팩트 세단형 콘셉트로 폭스바겐그룹이 중국 시장을 위해 새롭게 설계한 C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차에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어시스턴트를 적용해 차 제어 기능과 인포테인먼트 연결성을 강화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날 2027년까지 30종 이상의 신차를 중국에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 중 20종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라인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중국 상하이=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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