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플랫폼 구조 적용해
 -수요 많아지는 프리미엄 밴 시장 겨냥

 볼보자동차가 EM90을 23일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 '2025 상하이오토쇼'에 전시했다.

 EM90은 볼보 최초의 미니밴이다. 볼보의 모기업 지리홀딩스 산하 지커에서 만든 전기 미니밴 '009'와 아키텍처를 공유한 제품으로 이는 폴스타4와 로터스 엘레트라에도 쓰고 있는 SEA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 

 전반적인 구성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프리미엄 미니밴을 지향하고 있다. 2+2+2 구조의 6인승 구조가 기본이며 길이 5206㎜, 너비 2024㎜, 높이 1859㎜, 휠베이스 3205㎜를 갖췄다. 차체 크기는 토요타 알파드 보다도 크고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비교해도 전고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더 길고 넓다. 

 파워트레인은 CATL에서 공급한 116㎾h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와 후륜 싱글모터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72마력울 발휘하며, 1회 충전시 최대 738㎞를 주행할 수 있다(중국 CLTC 측정 기준).

 한편, EM90은 최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넝레 깜짝 전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만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M90 출시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 상하이=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