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고등급” 그랑 콜레오스·아르카나, 부산공장 기술력 빛났다

입력 2025년04월25일 08시36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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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안전도평가 1등급 쾌거
 -부산공장 품질 경쟁력 재조명

 

 르노코리아의 대표 SUV 라인업이 높은 수준의 안전도 평가를 받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부산공장의 가치가 조명 받으며 ‘메이드 인 부산’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 는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신력 있는 자동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이다.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등 3개 분야, 21개 항목에 걸쳐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평가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충돌 안전성 53점(88.4%), 외부통행자 안전성 16.8점(84.1%), 사고예방 안전성 17.1점(85.5%) 등 총점 86.9점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평가 대상 SUV 및 국내 완성차 제조사 차종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측면충돌 안전성, 지능형 최고속도 제한장치, 차로 유지 지원 장치 등 세부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새롭게 선보인 2026년형 ‘아르카나’도 이미 자동차안전도평가 충돌안전성 부문에서 6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으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두 차종이 생산되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품질과 생산성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보여준다. 부산공장은 1997년 완공 이후 닛산 로그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차를 생산하며 기술력과 품질 관리 능력을 축적해왔다.

 



 

 현재는 전세계 르노 그룹 소속 20여 개 공장 중 생산 차 100대당 불량 수, 출하 차 1대당 불량 수 등 주요 생산 품질 관리 지표에서 그룹 내 1~2위를 다툴 만큼 신뢰받는 생산 거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부산공장의 경쟁력은 글로벌 무대에서도 입증됐다. 전세계 자동차 회사 경쟁력 비교 표준 보고서인 하버 리포트(Harbour Report)에서 2016년 8위, 2017년 7위로 선정되며 세계 유수의 공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하나의 라인에서 최대 8개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혼류 생산 시스템은 부산공장의 고품질 생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렇듯 르노 그룹 내에서도 손꼽히는 부산공장의 품질 관리와 생산 역량은 르노코리아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과 르노코리아 연구진의 기술력, 이를 실현하는 부산공장의 생산 역량이 맞물린 결과, ‘메이드 인 부산’이라는 수식어는 이제 검증된 안전성과 품질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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