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서 티니핑 협업 전시 열어
-5·6일에는 스탬프 미션, 싱어롱 콘서트 등 마련해
현대자동차가 오는 6월 1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어린이 프로그램 '유스 어드벤처' 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티니핑은 누적 조회수 13억회를 넘어선 국산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에는 해당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가 누적 관객 124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성장 세대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즐거운 몰입감을 주고자 기획했다.
유스 어드벤처 전시장에 마련된 스핀오프 필름 상영관에서는 티니핑 캐릭터들이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만든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내용의 스핀오프 필름 ‘반짝이는 우정 레이싱 :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의 탄생’이 상영된다. 밴드 ‘잔나비’가 동심을 키워드로 작곡한 어른들을 위한 동요 ‘아름다운 꿈’이 주제곡으로 삽입됐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차를 개발하는 공간을 구현한 개러지존도 운영한다. 이 곳에서 어린이들은 스핀오프 필름에 나오는 차량을 직접 꾸며보고 다양한 티니핑 캐릭터 모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케이드 체험존에서는 가상 공간에서 현대차를 운전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통해 스핀오프 필름에 등장한 현대차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다. 기존 협업했던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 레전드 유나이트’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각각 아이오닉5 N과 인스터로이드의 질주를 사이버 세계에서 즐길 수 있다.
키링·방향제·자동차 쿠션 세트 등 티니핑과 현대차가 협업한한 ‘캐치! 티니핑 x 현대 키즈 컬렉션’ 굿즈 10종도 판매한다. 또 지난해 하반기 열린 ‘제9회 현대키즈모터쇼’ 그림 공모전 수상작 6점을 체험 가능한 동작 모형으로 구현해 전시할 예정이다.
4일과 5일 양일 간에는 숨겨진 단서를 따라 미션을 해결하는 ‘스탬프 미션’과 티니핑 캐릭터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는 퍼레이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날 당일에만 열리는 티니핑과 함께하는 싱어롱 콘서트는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티니핑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전시를 통해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성장 세대에게는 따뜻한 동심의 추억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동심을 되새기는 순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