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출시 당시 감성 담아
-세계 1,990대 한정 판매 예정
할리데이비슨이 팻보이 출시 35주년을 기념한 팻보이 그레이 고스트를 14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차는 오리지널 팻보이가 등장한 1990년의 의미를 담아 글로벌 시장에서 1,990대만 한정 판매하는 제품이다. 1949년형 하이드라글라이드의 실루엣을 기반으로 오리지널 팻보이의 실루엣을 구현한 게 특징으로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존재감을 갖췄다.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는 PVD 공법을 적용한 연료탱크와 펜더다. 이를 통해 크롬보다 더 넓은 범위의 내식성과 내구성을 제공하며 실버 프레임, 크롬 커버, 레더 디테일, 3D 탱크 메달리온 등 클래식 팻보이의 감성도 재현했다.
파워트레인은 밀워키에잇 117 엔진으로 최고출력 101마력을 낸다. 더욱 향상된 배기 시스템과 연소실 설계, 오일 냉각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서스펜션은 라이더의 편안함을 고려해 리밸런싱했다. 프리로드 조절이 가능한 49㎜ 포크를 탑재했으며 3가지 라이딩 모드, 코너링 ABS, 트랙션 컨트롤, TPMS 등 안전 기술도 기본 적용했다.
한편, 팻보이 그레이 고스트에 대한 구매 문의는 할리데이비슨 공식 전시장을 통해 가능하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