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2분기 양산 목표
-용접 지점 90% 줄여 활용도 높여
보그워너가 북미 완성차 제조사와 하이브리드 및 대형 트럭, SUV 등에 적용할 400V SW130(S-윈드) 전기모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산은 2028년 2분기다.
SW130 전기모터는 기존 발전기를 대체하기 위한 제품이다. 직사각형 형태의 권선을 기반으로 설계돼 제한된 공간 내에서도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특히 헤어핀 방식과 달리 방사형 와이어 삽입 방식을 채택하여 용접 지점을 90% 이상 줄임으로써 자재 활용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에 적용된 고밀도 전력 S-윈드 모터 기술은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설계되었으며, 130㎜의 고정자 직경과 65㎜ 스택 길이를 통해 최대 토크 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소음(N), 진동(V), 불쾌감(H) 등 NVH 특성 또한 크게 개선했다.
스테판 데멀레 보그워너 파워드라이브 시스템 부문 사장은 “이번 계약은 설계 사양 수립부터 패키징 제약 고려, 제조 및 구현에 이르기까지 당사의 엔지니어링 팀이 보유한 높은 기술 전문성이 집약된 성과”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해당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