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쏘나타·K4, IIHS 충돌 평가서 '최고등급'

입력 2025년06월16일 11시15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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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 최고등급 TSP+ 획득
 -TSP 이상 획득, 업계선 현대차그룹 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뛰어난 충돌 안전성을 입증했다. 

 

 

 16일 IIHS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 쏘나타, 기아 K4 EMD 3개 차종은 최근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안전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됐다.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가 7개, 제네시스 5개, 기아 3개 등 총 15개로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이다. 

 

 이번 현대차그룹 15개 차종 선정은 올해부터 한층 강화된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를 새롭게 배치했으며, 실제 충돌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상 유형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보완했다.

 


 

 또한 해당 평가에서 지난해까지는 ‘양호함(acceptable)’ 등급만 받아도 TSP+ 획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TSP+는 ‘훌륭함(good)’, TSP는 ‘양호함(acceptable)’ 이상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TSP+ 또는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하며,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양호함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매년 강화되는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첨단 연구와 설계,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를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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