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지오영과 PBV 활용 친환경 의약품 물류 조성

입력 2025년06월19일 11시16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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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영 의약품 배송차 PV5 전환 
 -맞춤형 충전솔루션 제공

 

 기아가 국내 대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PBV를 활용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18일 지오영 본사에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지오영 유광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오영과 PBV 활용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차 그 이상의 플랫폼'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의약품 유통 분야에서 전기차 전환을 통한 친환경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지오영의 뜻이 모여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오영 운영 의약품 배송차의 PV5 전환, 맞춤형 충전솔루션 제공, 차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 운영 실증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기아와 지오영은 현재 운영 중인 의약품 배송차의 PBV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구축한다. 이후 기존 운행 중인 경유차를 지오영 물류 현장 및 차 운영 특성에 최적화된 PBV로 전환 공급할 방침이다.

 

 또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오영 비즈니스 여정을 고려한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PV5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전동화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가 PV5에 최초로 선보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 운영 실증을 시작으로 의약품 배송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플레오스 플릿 실증을 통해 별도 단말기 설치 없이 차의 상태, 운전자 분석, 원격 제어 등 다수 차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한다. 또 지오영의 의약품 유통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주요 병원과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지오영의 배송 환경에 최적화된 PV5를 공급,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도심에서도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 차 전동화를 통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다양한 산업군 고객들의 특화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지난 10일부터 브랜드 최초의 전용 PBV '더 기아 PV5'의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시작했다. PV5의 기본 라인업은 패신저,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 샤시캡 등으로 나뉜다. 

 

 이와 함께 기본 제품에 특장을 더해 개발한 오픈베드, 레저와 휴식에 최적화된 ‘라이트 캠퍼’, 패신저 고급화 제품 ‘프라임’, 내장/냉동탑차, 미닫이탑차 등 다양한 컨버전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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