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빛낸 현대차, 그랑프리 비결 공유한 세미나도 성료

입력 2025년06월22일 10시24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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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션과 '광고 덜고 진짜 이야기' 주제 세미나 열어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를 비롯해 금사자상 2개, 은사자상 2개로 총 5관왕을 거뒀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들이 제작한 스낵 무비 '밤낚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칸 국제 광고제가 시상하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 수상에 이어 20일(현지시간) 필름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추가로 수상했다.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 역시 AI 기술 기반 마케팅과 나무의 1인칭 시점이라는 혁신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총 8개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그중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내 2개 카테고리에서 금사자상, 1개 카테고리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밤낚시를 공동기획한 이노션과 함께 칸 국제 광고제의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는 주제의 공식 세미나도 열었다. 칸 국제 광고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공식 세미나는 칸 국제 광고제 조직위원회의 심사 하에 새로운 시도와 창의적 콘텐츠로 주목받은 소수의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다.

 


 

 이날 세미나는 영화적 접근과 독창적 연출로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낸 현대차 그랑프리 수상작 밤낚시 프로젝트의 기획 배경, 제작 과정 및 성과 등을 공개하며 기존 광고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메시지 전달 방식과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계속해서 발굴해 온 현대자동차 브랜드 마케팅만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은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브의 장에서 브랜디드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존 광고 문법을 과감히 벗어난 시도로 그랑프리라는 값진 성과를 얻은 밤낚시 프로젝트를 소개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미디어의 발전과 소비자의 변화로 글로벌 마케팅은 동종 업계 간의 경쟁을 넘어 기업은 물론, 개인 창작자들과의 각축전으로 진화했다. 앞으로도 현대차는 창작자들과의 협업 하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아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부사장)는 "이노션은 문화 전반에 걸쳐 경계를 넘나들며 브랜드와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시키는 크리에이티브를 끊임없이 시도해오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진화와 분화를 거듭하는 브랜디드 콘텐츠의 흥미로운 케이스를 만나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밤낚시, 나무 특파원의 수상을 비롯해 2022년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 글로벌 캠페인 더 비거 크래시로 2개 부문 은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역대 칸 국제 광고제에서 총 1개의 그랑프리, 2 개의 금사자상, 5 개의 은사자상, 6 개의 동사자상을 수상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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