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선택 품목 가격 100만원 인하
 -주행거리 개선하고 주요 기능도 기본화해

 폴스타코리아가 2026년형 폴스타4를 26일 출시했다. 

 신차는 상품성을 강화하고 주행 효율을 개선하는 한편 일부 선택 품목 가격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 한 게 특징이다. 

 회사측은 기존 폴스타4 구매자 중 90%가 플러스팩을 선택하고 듀얼모터 상위 트림 비중도 절반을 넘는다는 점에 착안해 고급 기능 진입 장벽을 낮췄다. 동물복지 나파가죽 옵션은 100만원 인하된 450만원으로 조정했고 버튼 하나로 루프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를 최초 도입하고 150만원에 제공한다.

 주행거리도 개선됐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트림은 휠 사이즈에 따라 인증 주행거리를 새롭게 분리했다. 20~21인치 휠이 적용된 일반형은 455㎞, 퍼포먼스팩이 포함된 22인치 휠은 기존과 동일한 395㎞로 인증됐다. 

 옵션 구성도 효율화했다. 플러스팩에 포함됐던 3존 공조시스템과 PM 2.5 필터는 기본화됐으며 주행 보조 기능을 담은 파일럿 팩 역시 기본 제공된다. 플러스 팩(600만원)은 하만카돈 오디오와 픽셀 LED 헤드램프, 2열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 등을 포함하고 퍼포먼스 팩(600만원)은 전용 섀시 튜닝과 브렘보 브레이크, 스웨디시 골드 디테일이 더해진다. 프로팩(250만원)은 전용 휠과 골드 벨트 등으로 개성을 강조한다.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2026년형 폴스타4 구매 시 올해의 차 수상 기념 보조금 100만원을 지원하고 감성카드 4% 특별 캐시백 및 무이자 할부, 우리금융캐피탈 장기할부 및 리스(최대 120개월, 월 39만원대부터), 틴팅 및 하이패스 바우처, 30만원 상당 티맵 충전 포인트, 재구매 시 삼성카드 9%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6년형 폴스타 4는 올해의 차 및 올해의 디자인 수상 등으로 입증된 완성도와 경쟁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고급 옵션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6년형 폴스타4의 가격은 싱글모터 6,690만원 듀얼모터 7,190만원으로 동결됐다. 출고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